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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다시보기 유리미인살 아호희환니 리뷰

by royaltime 2020. 12. 14.

웨이브 중드 다시보기 유리미인살 (琉璃美人煞) 아호희환니(我好喜欢你)  리뷰 

유리 1
유리2
유리3
유리 4
유리 5
유리 6
유리 7
성의 멋있다.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라이센스가 되지 않아도 본토 방영시기와 맞춰서 웹드는 그 사이트에 가서 바로바로 보기도 하는 중드덕입니다. 

유리미인살같은 경우는 현지에서 인기가 많았음을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호평이 쏟아졌지만 보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아호희환니는 아시아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언승욱과 심월의 출연작이라 촬영때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아서 보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두 작품 온도차이가 좀 있죠.
그러다가 웨이브에 두 작품 모두 서비스 되기 시작해서 저도 함께 달리기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일단은 유리미인살. 총59부작이고 요우쿠에서 지난여름 방영된 선협 로맨스 고장극이었습니다.

✔ 등장인물 

우사봉 역 성의

저선기 역 원빙연

호진 역 유학의

등사 역 백주

저영롱 역 장여희

약옥 역 주준위

 

딥한 중드덕인 제가 이걸 보지 않았던 이유는 남녀주인공 첫인상이 성향과 맞지 않아서 였습니다. 

보기전에는 왜 자꾸 여주가 예쁘다고 하고 성의가 멋있다는 거지? 이런 의문이 들었죠.

보기 시작하자 성의가 참 멋있고 원빙연도 매력이 있구나. 라는 걸 속으로 되뇌이고 있더군요. 맡은 배역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은 향밀밀침신여상이나 삼생삼세십리도화만큼은 아닌 듯 같아요. 고구마에 목이 막혀요.  그냥 볼만은 한데 고구마 내용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힘드실 것 도 같아요. 고구마 참고 본 건 온난적현이 저는 유일한 거 같습니다. 장균녕이 스타일이나 목소리가 좋아서요. 당연히 예쁘기도 하지만요. 어쨌든 유리미인살은 결말이 궁금해서 미리 봤는데 해피엔딩이니 안심하고 봐도 될 거 같지만요. 

전신으로 나왔을때 원빙연도 멋있고 성의의 전투(..?)씬이 멋있어요. 그리고 성의가 원같은 진을 그릴때 도루마무 도루마무 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떠올라요.ㅋ 베네딕트를 좋아하는데 그만큼 멋있는 듯 합니다. 역시 배역이 그 사람의 멋있음을 배가 되게 해주는 듯 합니다. 정말 무의 감정이었는데 말이죠. 

 

중국에서는 살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좋은 점 때문에 유리라고 방영되었습니다. 

 이걸 보면서 계속 생각이 드는 게 다른 나라에는 없는 중국만의 컨텐츠인 이런 선협물을 잘 발전시키면 해외에서도 많이들 볼 것 같은데 말이죠.

현실은 타임슬립물도 국가에서 제재하고 무조건 잘못된 애국주의를 강조해야만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중국내 연예인들도 그 문화컨텐츠를 이끌어 가는 분들도... 그 유명한 첸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와 같은 수작도 더이상 나오지 않는 이유가 거기서 비롯된 거겠죠. 후퇴하고 있는 중국문화입니다. 

아호희환니
언승욱
심월
위철명 

다음 아호희환니입니다. 역시 요우쿠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로 총 34부작의 도시로맨스 현대극입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죠.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고요. 계속 보고 생각이 드는데 이 드라마의 최대 문제점은 나이차이가 아닙니다.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지위를 보세요.  신입디자이너와 편집장. 어느 정도 나이가 예상이 되죠. 캐릭터에 맞는 나이차이에요.

그 캐릭터가 담고 있는 특징들도 심월과 언승욱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이 되었고요, 

그래서 나이차이가 많아 보인다고 안어울리느냐? 제목이 우연치 않게 비슷한데 아희환니에서의 조로사와 임우신은 우려와 달리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둘의 목소리톤과 임우신의 뛰어난 연기력과 조로사 특유의 장점인 상대역과 케미를 잘맞춤이 여실히 드러난 작품이었죠. 

임우신은 의천도룡기 2019의 양소역할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외모가 뛰어나서 그 양소역할이 매력적이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손끝에서도 연기를 잘한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아호희환니가 기대와 달리 둘이 안어룰린다고 생각된 이유가 뭘까요? 연기력에 있다고 봅니다. 목소리 분위기 표정 거기에 알맞게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심월과 언승욱 각각 떨어뜨려놓고 다른 배우들과 연기하는 걸 보면 그런데로 잘 맞습니다. 하지만 둘이 붙여놓으면 그 느낌이 들지 않아요. 가장 문제점은 나이차이가 아니라 목소리의 연기톤과 표정에서 어색함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언승욱의 목소리연기가 원래 저랬나..계속 의문이 듭니다. 심월의 표정과 목소리톤은 높고 언승욱의 목소리톤은 흐릿하게 웅얼웅얼 밑으로 들어갑니다. 낮은 사포질의 느낌과 탱탱볼같은 튐의 목소리가 어울릴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심월이 말을 하지 않고 언승욱이 낮은 톤의 부드럽게 말하면 또 나름 괜찮습니다. 하지만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두 배우가 다른 배우들과 연기할때는 그 어색함이 또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면 다른 배우들의 발성이나 목소리톤이 무난해요. 모나지 않는 발음과 목소리 톤입니다. 그래서 둘이 붙여 놓았을때 그 어색함이 높아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도 뭐 그렇게 다가 오지 않구요.  계속 봐야할지 하차해야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下次见( xia ci jian 다음에 뵈요) 라는 저 짤이 제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의 리뷰이므로 보시는 분에 따라서 감상은 달라지실 수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틸컷 사진출처는 모두 웨이보 드라마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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