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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극 중드 추천 넷플릭스 천쿤 니니 천성장가 天盛長歌 The Rise of Phoenixes 리뷰 결말 줄거리 등장인물 다시보기

by royaltime 2021. 4. 12.

넷플릭스 고장극 중드 추천 진곤 니니 천성장가 결말 리뷰 줄거리 출연진 다시보기

영혁.. 놓지못해.. 천쿤... 
봉지미 역의 니니
천쿤 눈빛 어쩔거야...
혁련쟁 고남의 연회석
천성장가
장군역 언제 해도 멋있으실듯
정말 저 눈빛이 사람 잡는다.
입꼬리 올리는 건 귀엽기까지 하심
자연 숑 하고 부르는 목소리가 잔잔히 남는다

사진 스틸컷 출처는 천쿤과 천성장가 웨이보 공계입니다.

매력적이었던 혁련쟁.. 이 캐릭터도 슬프다...
...

" 인생은 대대로 끝없이 이어지고 강물 속 달빛도 매해 비슷하네. "  

 

천성장가에서 나오는 대사인데요. 아마도 이 말이 가장 천성장가에 나오는 인물들을 대변하는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사는 인생도 그렇구요.

어쩌면 말이죠. 이 세상에 태어났을때부터 떠나는 그 날에도 누구에게나 어느 시절에 살아가거나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기억에 남더라구요. 와호장룡도 그렇고 천성장가도 가장 그 나라 다운스러움이 좋은 건데 중국은 언제까지 문화계쪽을 저렇게 압박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오픈 되어 있는 것 같지만 폐쇄적인. 그 속에서 이런 드라마가 나왔다는 건. 

실제 방영은 2018년작이고  천하귀원 (Tianxia Guiyuan 天下归元)의 소설 황권(Huang quan 凰权)을 각색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권력투쟁 속 감정을 절제하면서 내보이지 않는 천쿤과 니니의 감정선이 돋보이고 모든 연기자의 연기가 심지어 짧게 나오는 배우들까지 연기가 훌륭했던 드라마죠. 내용은 정치, 권력, 사랑 모든 게 잘 어우러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천쿤이 아니었다면 천성장가(Tian Sheng Chang Ge)는 이만큼 흥행하기 어려웠을 것 같단 말이죠. 총 70부작이고 중드가 길면 스킵하면서 많이 보는 편인데 이건 그럴 수가 없습니다.

앞서 말하긴 했지만 천쿤이 나오지 않는 장면도 다른 배우들 연기가 너무 훌륭하고 안보면 연결이 안되요! 사실 결말을 알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드라마는 디테일한 권력투쟁의 내용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의 선을 보는 게 재미라서요. 개개인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요! 

 

천성장가 등장인물 출연진 

 

천쿤
니니
예대홍
황제와 황자들과 대신들
혁련쟁 역 장효신
오황자
오황자 모친 상귀비
고남의 역의 백경정
고연 
내시총관 조연
영징
영핵의 책사 신자연 역의 조립신
봉지미 모친 추명영 
영혁의 모친 염비

 
초왕 6황자 영혁 (Ning Yi 宁弈) 역의 천쿤 (진곤 陈坤)


봉지미(Feng Zhi Wei 凤知微 ) 위지 역 니니 (예니 Ni Ni 倪妮) 

황제 천성제(Ning Shi Zheng 天盛帝) 영세정 역 예대홍 (Ni Da Hong 倪大红 )

영혁의 책사 신자연 (Xin Zi Yan 辛子砚) 역 조립신 (Zhao Li Xin 赵立新)

고남의(Gu Nan Yi 顾南衣) 역 백경정(Bai Jingting 白敬亭)

혁련쟁(Helian Zheng 赫连铮) 역의 장효신(Zhang Xiao Chen 张晓晨)

천성장가 감독이자 장손홍 역의 유해파 (Liu Haibo 刘海波)

태자 영천(宁川) 역 해일천 (Hai Yitian 海一天)

이황자 연왕 영승(宁昇) 역 시안 (Shi An 是安)

오황자 조왕 영연(宁研) 역 소동 (Shao Tong 邵桐)

칠황자 영재(宁齐) 역의 곡고위 (Qu Gaowei 曲高位)

소녕(韶宁) 공주 역 서호 (Xu Hao 徐好)

십황자 영제(宁霁) 역 왕개습 (Wang Kaiyi 王凯熠)

조연 역의 후암송 (Hou Yansong 侯岩松)

고연(顾衍) 역의 왕책 (Wang Ce 王策)

영징 (宁澄) 역의 혁뢰 (He Lei  赫雷)

주승승의 딸 난향원의 주인(珠茵) 낭자 역의 왕가기(王嘉琦)

팽패 역의 상성 (Chang Cheng 常铖)

봉지미 모친 추명영 역의 류민도 (刘敏涛)

봉지미 동생 봉호 역의 창륭 (Chang Long 昌隆)

염비의 옛연인 점벽 역의 심효해 (Shen Xiaohai 沈晓海)

봉지미 외숙 추상기 역의 노용 (Lu Yong  卢勇)

추상기의 첩 오이랑 역의 등사 (Deng Sha 邓莎)

순우맹 역의 류호엄 (刘昊䶮)

종신 역의 수경 (Xiu Qing 修庆)

5황자 모친 상귀비 역의 우명가 (Yu Mingjia 于明加)

7황자 모친 왕재인 역의 왕구뢰 (Wang Oulei 王欧蕾)

3황자 영고 6황자 영혁의 모친 염비 아락 역의 매정 (Mei Ting 梅婷)

신자연 부인 대화 역의 호가 (Hu Ke 胡可)

일락족 가영 역의 채아동(蔡雅同)

요상의 딸 요양자 역의 수우몽 (隋雨蒙)

봉지미의 측근 연회석 역의 서검 (Xu Jian 徐剑)


화경 역의 왕구 (Wang Ou 王鸥)

진사우 역의 원홍 (Yuan Hong 袁弘)

태자의 외숙 상해 역의 서위


민해 상씨 민국공 상원 역의 윤주성(Yin Zhusheng)


민국공 상원의 장자 상충의


민국공 상원의 둘째 아들 상충신 역의 대욱(Dai Xu 代旭)
: 초요에 나왔던 배우네요


스케일이 좀 있는 고장극이다 보니 출연진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적진 않지만 미루고 미루다 본 천성장가의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어서요. 연기 구멍이 거의 없어요. 


혁련쟁 캐릭터도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인데요. 천쿤 다음에 이어서 참 매력적이에요. 혁련쟁캐릭터 그대로 따로 해피엔딩으로 드라마 만들어도 될 정도로요.

 

태자역의 해일천과 천쿤 
촬영현장 분위기가 좋았나봅니다
저렇게 웃는 것도 매력적인 천쿤
천쿤의 장난끼
모니터중!

 
스포당하고 이미 결말을 알고 보는 걸 좋아하고 해피엔딩이 아니면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사실 천성장가는 개인적으로는 이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라고도 새드엔딩이라고도 볼 수 없는 듯 합니다. 허구 속의 이야기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그런 걸까요. 

✔ 천성장가 줄거리

 

영세정은 대성국을 멸하고 천성국을 건국하고 황제가 된다. 같은 모친을 둔 3황자 영교와 6황자 영혁.

하지만 삼황자는 원치 않은 권력투쟁에 휘말려 태자와 상씨일가에 의해 희생양이 된다. 영세제의 총애를 받던 그의 모친 염비 역시 상귀비와 왕재인이 판 함정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의 모친이 거주하던 이란궁은 폐허가 된 채, 사람들이 출입이 금하게 되고 영혁 역시 중정시에서 8년간 갇혀 있게 된다. (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되지만 영세제는 염배를 그 사건 이후 병사로 처리했지만 궁안에 가둬두었었다. 이를 나중에 영혁이 알고 폭주하게 된다.) 

영세제는 태자를 견제하기 위해서 종정시에 갇혀 있는 영혁을 풀어주게 된다. 영혁은 본모습을 숨기고 세상사 관심없는 나약한 봉제사의 역할에만 충실한 연기를 하지만 이전 영교의 책사였던 신자연과 삼황자의 복수를 꿈꾼다. 

봉지미는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추상기(외숙)의 집에서 살아간다. 사실 봉지미는 대성국의 마지막 공주. 추명영의 남편 혈부도의 수령 고형이 자신의 아이를 대성국의 마지막 후손인 척 바꿔치기 해서 도망가다가 영혁과 영세제의 군대와 마주치게 되고 영혁이 회유를 하고 있는 사이 공을 세우려 한 일황자(후에 태자가 됨)가 고형을 해치우려 해서 고형은 자신의 아이와 절벽에서 떨어진다.

 

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있지만

 

그 후로 이런 저런 사건들로 얽히는 봉지미와 영혁! 영혁은 처음에 그녀를 바둑돌로 쓰려 했지만 서로가 점점 끌리는 건 어찌할 수가 없다.


남자로 변장한채 국사무쌍 위지로 조정에 발을 딛는 봉지미. 금사국 왕자인 혁련쟁이 천성국에 오고 그런 봉지미에게 반해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혁련쟁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

 
내색은 하지 않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봉지미와 영혁은 권력투쟁과 시국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게 된다. 

 천성장가 결말

 

신자연
 : 먼 곳에 있으나 가까운 사람과 지척에 있으나 먼 사람입니다.

영세제
 : 오직 무정한 자만이 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


궁금했던 진실을 모두 알게 된 봉지미는 영혁으로 부터 3일의 말미를 얻고 그들을 연회석과 함께 민해주로 보내며 주변정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봉지미가 옛 대성국 신하들에게 혈부도
 : 민심이 향하는 곳이 천하다.

봉지미가 연회석에게
 : 소리는 같은 소리와 공명하고 도는 같은 도와 모이나니 회석 형의 우정을 기억하겠습니다.


봉지미가 고남의에게도 연해주로 가라 하지만 고남의는 봉지미에게

당신이 어디에 있든 나도 거기 있겠소. 라고 답한다.

 

슬프지만 이게 최선인 엔딩

 


영혁이 봉지미을 맞으러 가지만 봉지미는 절벽에서 떨어지며 영혁에게 말을 남기는데...

 : 거짓말을 해서 미안해요. 나와 당신 사이에서 너무 많은 이가 죽었고 전 그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내세가 있다면 우리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요. 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봉지미는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외로운 눈이 내리는 궁으로 영혁이 걸어가며. 

 

이제 홀로 외로이 걸어가야 하는 영혁


봉지미.
지금 이 순간 넌 이미 아득한 그 곳. 자유로운 그 곳에 닿았겠지. 짐은 남은 생이 느리게 흘러 칼로 살을 베이는 듯 아프겠지만 이 모든 것을 단번에 끝내고 널 따라갈 수 없구나 .

이 세상에서 아직 너와 나의 염원이 실현되지 않았으니까. 나 영혁이 이 자리에 오기까지 황권 투쟁에 휘말려 수 많은 이들이 죽는 것을 보았다. 하여 짐은 남은 생 동안 이 천하에서 폭정을 없앨 것이며 법도를 세우고 부정부패를 없애며 백성들의 원한이 없게 할 것이다. 그 염원이 실현 되었을때 웃으며 널 만나러 가마

사실 위의 영혁의 독백은 봉지미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홀로 외롭게 남겨진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니었을까요.

아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닐까 
...
천쿤 멋쁨
수도로 돌아가면 부황께 말씀드려 우리 혼례 올리자.ㅠ.ㅠ
이런 장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그리고 어쩌면 영혁과 봉지미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민해주로 향하던 그 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천성장가의 제일 큰 매력은 찐한 애정신 없이도 그 구구절절함과 애틋함이 모두 전해지는 천쿤의 연기력에 있습니다. 물론 천성장가 출연진들이 심지어 엑스트라급이나 마부역을 맡았던 배우들조차 연기구멍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연기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천쿤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정극의 요소와 코믹한 요소도 중간중간 있구요. 이를테면 35회에서 고남의가 청원서원에 쳐들어온 혁련쟁을 날려버리는 장면이라든지요.

중요한 건 이런 코믹한 요소를 넣었어도 정극의 진중함과 무거움이 잘 어우러 지고 있습니다. 물론 배우들 연기가 뒷받침 되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겠지만요. 가벼운 중드만 보다가 천성장가를 보니 세상사 만물이 다 들어 있는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천쿤 나오는 장면이 아니더라도 극 자체가 재미있어요. 어쩌면 권력은 무상한 것일지도 모르죠. 

초중반의 영혁과 위지 봉지미의 티키타카도 너무 재밌는데 또 금방 분위기를 진지하게 반전시키구요. 니니도 연기를 잘하고 천성자가 출연 배우들 연기 다 잘하지만 다시 언급하게 되지만 천쿤이 없었다면 천성장가도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마력의 어르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멋있는 배우같아요. 

미루고 미루다 본 천성장가인데요. 광총이 제재만 안한다면 옛날처럼 좋은 작품을 낼 수 있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천쿤 역시요. 중국내수용이 아닌 배우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중드를 보긴 해도 좋다고 생각은 들어도 중연은 덕질 안하지만 천쿤은 예외가 될 것같기도 합니다. 찾아보니 생각하는 것도 남다르구요, 중국내 모든 사람이 나쁘고 잘못된 민족주의에 길들여 있진 않으니까요.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중국이 본인들의 찬란했던 문화들도 다 태워버리기 전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요. 아무리 공산주의라고 해도 시진핑전이 더 나았죠. 지금은 폐쇄적인 문화정책에 내수로만 돌아가는 문화니까요. 천쿤이 중국에서만 활동하기엔 참 안타까운 배우 같습니다. 

다 보고 나서 영혁의 캐릭터보다 더 신경이 쓰인 건 고남의 였어요. 봉지미가 없는데 이제 고남의 집은 어디죠...ㅠ.ㅠ 고남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실 이 고남의 라는 캐릭터는 도묘필기 시리즈의 샤오거 역과 약간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샤오거 옆에는 늘 항상 철삼각이 함께 했는데 고남의는 어떻게 해. 봉지미 그냥 고남의랑 숨어 살지. 다 컸지만 길 잃은 양같은 무술만 잘하는 고남의. 

 

고남의 본체 백경정ㅋㅋㅋ 우물쭈물 어쩔거야.
백경정과 장효신ㅋㅋㅋ장효신 본체 매력있네요.
52화 모친과 동생을 잃은 슬픔을 잊게 하려는 혁련쟁의 몸부림..? 몸동작..? ㅋ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천성장가는시청가능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 보세요. 고장극 중 원톱이라고 가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고남의 역의 백경정 프로필 필모등에 관한 이전글과 천쿤의 다른 출연작에 대해 쓴 이전 글 입니다. 2021년 4월 기준 아직 미방영 작이구요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또 천쿤은 백우와 함께 풍기롱서라는 작품도 곧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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