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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드추천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상견니 想見你 Someday or One Day 리뷰 후기 결말 에필로그 영상 쿠키영상 다시보기

by royaltime 2021. 3. 27.

대드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상견니 리뷰 후기 다시보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에필로그 쿠키영상 Someday or One Day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다들 정말 친한듯.
어린 황위쉬한 리쯔위에 다 큰 황위쉬안
시백우 허광한 가가연 안육린
모쥔제 리쯔웨이
귀여운 어린 황위쉬안역의 배우
32 레코드
안육린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사이 좋은 상견니 팀

사진출처는 허광한 페이스북입니다. 허광한에 대한 프로필 및 sns등은 이 글 맨 아래 이전 글을 참조해주세요.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주연의 상견니 Someday or One Day 대만에서의 방영은 CTV에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참 늦은 후기네요. 본지는 오래 되었습니다만 최근 다시 정주행하면서 여운이 다시 밀려오더라구요. ㅠ.ㅠ 놓지 못해. 상견니. 왓챠와 넷플릭스만 이용하던 저였지만 웨이브를 결제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했죠. 지금은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상견니는 연출, 연기, 시놉, 영상, 음악, 배우들과 제작진의 케미 모든게 잘맞아 떨어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이렇게만큼 합이 맞지 않았으면 시놉이 아무리 좋았어도 이만큼의 여운을 주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의 자본에 밀려 에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지만 아직 대드의 감성은 살아 있다는 저력의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까요? 

✔ 등장인물 


리쯔웨이/왕취안성 역의 허광한

황위쉬안/천윈루 역의 가가연

모쥔제 역의 시백우

동생 황위쉬안의 정신과 담당 의사 셰즈치/ 형 왕취안성 모쥔제와 같은 반 반장 셰쭝루 역의 안육린

그리고 타이난의 32레코드, 타이페이의 32카페,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 


상견니 뜻  Xiang Jian Ni 想見你 너를 만나고 싶어 네가 보고 싶어. 

✔ 상견니 o.s.t 타이틀곡

 

손성희 (孫盛希 SHI SHI) Someday or One Day


한국에서 자란 화교출신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지금은 대만에서 생활하고 계신 듯 합니다.

 

" 고별식은 떠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모쥔제) 나는 널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모쥔제) 다른건 나쁜게 아니야 틀렸다는 것도 아니고

 

천윈루의 외삼촌 ) 시간이 끊이 없이 우리를 앞으로 밀어내. 


리쯔웨이 ) 오직 네가 날 만나고 싶어할때만 우리의 만남은 의미가 있어


황위쉬안) 네가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건 세상에 실망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세상에 바라는 게 많아서일거야. 


천윈루) 난 너무 힘들어. 내 자신에게 강요하기 싫어. 삶이 즐거워야지. 행복해야지. 예전으로 돌아가지마. 이렇게 내 자신에게 강요하기 실어. 난 너무 힘들어. 

상견니의 명대사들... 개인적으로 저 말들은 지나고 나서도 기억이 남네요. 대사가 훅훅 치고 들어와요.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죠.

어쩌면 이 말들은 우리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하는 말일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드는 대사에요.

우리가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 일상에서 내 자신에게.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싶어하고 나를 찾는 그리고 세상이 알아주길 바라는.. 내가 만들어 나가고 싶은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천윈루 그녀도 스스로를 이해하는 역이라고 새각합니다. 삶자체가 그런 거 아닐까요? 이걸 쓴 작가님도 연기를 한 배우들도 연출자들도 삶과 인생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사람들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디테일함을 표현해 낼 수가 없죠.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다면요. 

그냥 그렇고 그런 흔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니에요. 그런 로맨스 드라마였으면 이렇게까지 여운이 남지 않았겠죠. 나에게 너에게 보내는 메세지가 있는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더 대단한 건 이런 교훈도 주면서 급 스릴러로 갔다가 미스테리로 갔다가 밝고 맑은 청춘 학원물이었다가 로맨스물이었다가 하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그리고 겹치는 자연스러운 연출과 연기로 판타지 로맨스로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이 드는 거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제작진, 연출진, 작가, 배우 모두가 마음이 맞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의 결정체라는 게 느껴집니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서로간의 신뢰와 케미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이에요.

이 드라마가 계속 여운을 줄 수 밖에 없는게 O.S.T까지 너무 잘 녹아든 다는 겁니다. 사람 마음을 움직일 수 밖에 없죠. 


상견니 O.S.T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위에 첨부한 타임슬립을 하면서 듣는 우바이의 라스트 댄스와 타이틀곡도 계속 귀에 맴돌지만 작품안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O.S.T가 흘려퍼지는 장면은 벌칙으로 청소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비가 오면서 울려 퍼지는 상견니상견니상견니입니다. 


다 같이 비 맞고 32레코드까지 갔던 그날의 천윈루의 모습을 한 황위쉬안의 뒷모습을 그린 날.

저는 이때 울려퍼지는 상견니상견니상견니와 비에 맞으며 그녀의 뒷 모습을 쳐다보는 리쯔웨이의 모습이 그 날 그려졌던 황위쉬안의 뒷모습의 그림만큼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맞고 가는 게 이렇게 예쁠 일 
열살의 나이차에 걸쳐 있는 배우들의 케미 나이차이따윈 연기와 연출로 발라버려! 

 

✔ 831 팔삼요 Basanyao상견니상견니상견니 (八三夭 想見你想見你想見你)

 

오월천 다음으로 주목받는 대만의 락밴드라고 할까요! 대만에 거주하고 있을당시에 저도 오월천에게 빠졌었는데요. 이 밴드에 대해서는 몰랐는데 상견니 때문에 푹 빠졌네요. 다른 곡도 찾아보니 꽤 괜찮더라구요. 

✔ 원곡 가수와 함께 부르는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의 상견니


831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1분 8초 즈음부터 허광한의 목소리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마 허광한 팬들이라면 다 아실텐데요. 아이돌도 준비했다는 사실을요.

노래 부르는 목소리 어쩔꺼야..ㅠ.ㅠ

언제들어도 좋네요. 허광한 내한해 ㅠ.ㅠ 

✔ 허광한이 부른 상견니와 다른 노래들 

 

유튜브에 이렇게 혜자롭게 올려주신 왕선생중국어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무려 한시간이라니. ㅠ.ㅠ 허광한 목소리 왜 이리 좋고 난리. 팬미팅하면서 한시간내내 생귀로 듣고 싶네요. ㅠ.ㅠ 

 

✔ 상견니 가사 한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흉내낼 수 없어.


네 품의 따스한 온기는


다른 시공간에 다른 몸이 있다면


우리의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보고 싶어 너만 보고 싶어


미래에도 과거에도 오직 너만


수만개의 시공간을 지나 너를 찾을 게

어쩌면 너도 나처럼 그말을 기다릴까

널 원해

결말에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부은 결말 부분 스킵하시고 그 아래 에필로그 영상을 봐주세요. 

상견니 결말

 

98년으로! 

 

황위쉬안이 사랑한 건 왕취안성이 아닌 리쯔웨이였습니다. 그래서 다이어리에 그런 말이 씌여있었던 거죠. 그애가 왕취안성이야. 라고요. 

17~18부터 부터 본격적인 의문점들이 풀리기 시작합니다.(한국판은 21부작) 그 동안 황위쉬안은 담당의사인 셰즈치에게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해왔었죠. 그리고 셰즈치는 이미 어린 시절 자신의 형인 셰쭝루에게서 천윈루의 사진을 보고 그녀에 대한 집착이 생겨난 상태였고요.

담당의사인 셰즈치는 그녀가 햬준 이야기를 곱씹다가 그녀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잠시 그 순간 타임슬립을 하게 되죠. 그가 갔던 순간은 그녀의 머리를 가격했던 그때. 셰중루는 그녀를 구하려 했고 셰즈치는 천윈루를 내리친거죠. 완전히 그의 소유로 만들고싶은 비뚫어진 애정으로인해서요.

우리가 찾던 범인이 과거에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안 상태였지만 미래를 알아도 과거를 바꾸는 건 쉽지 않았던 겁니다. 

18화에서 셰즈치가 잡히고 난 뒤 자신의 뒷모습을 그린 그날의 그림을 발견하던 그때의 리쯔웨이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이런 부분부분들에서 느끼지만 이 연출력의 디테일함과 글로 쓴 시공간의 교차점을 표현해내는 그 연출력에 그저 놀라고 갑니다. 


그리고 천윈루가 자신의 욕심에 황위쉬안을 밀어내고 대신 행동하게 되죠. 안에 갇혀서 보고 있는 황위쉬안. 같은 사람인데 이때 정말 얄밉습니다. 연기 잘하는 가가연. 그리고 이때 그 애가 바로 왕취안성이야 쓴 이유를 황위쉬안에게 말해주죠.  그래야 네가 다시 오기 오겠지 라고. 

 

광한 꺼...ㅠ.ㅠ 왜 이렇게 손짓도 멋있고 난리

 

19화에서 손잡고 가는 허광한 모습이 나오는데 허광한 청량미에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한회안에서 청량청량한 허광한 모습보다가 갑자기 32레코드에서 우바이의 라스트댄스를 구입하며 셰중루에게 들어간 셰즈치가 말합니다. 너구나 천윈루. 아니 정말 섬뜩하죠.

한회안에서 로맨스와 미스테리 스릴러를 이렇게 동시에 보여주다니. 그것도 전혀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요. 연출진 배우들 모두 이건 대단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화에서 귀가 평소에 좋지 않았던 모쥔제가 멀리서 입모양을 보고 황위쉬안이 돌아온 게 아닌 천윈루라는 걸 알아 챕니다. 

사실 천윈루를 세상을 떠나게 한 범인은 셰즈치가 아닌 스스로였습니다. 난 너무 함들어. 나자신에게 강요하기 싫어 즐거워야지 행복해야지 예전으로 돌아가야지. 내 자신에게 강요하기 싫다고 말을 하죠. 


그리고 황위쉬안은 2019년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리쯔웨이도 천윈루도 구하고 싶지만 자신이 과거로 들어가서 그렇게 되었다며 외삼촌을 찾아가서 자책을 하죠.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만 카세트가 망가졌다고...하며 계속 자책을 하며 지내던 중에서 테잎만 다시 빼내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죠. 옥상에서 떨어지기 직전으로요. 

과거로 돌아갈때마다 조금씩 그때 당시의 순간보다 조금씩 앞으로 갔었기 때문에 모쥔제가 그녀가 떨어지기 직전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일어날 모두가 괴로운 순간들을 막기 위해서 리쯔웨이가 왕취안성으로 들어가서 그녀를 만나서 사랑했던 모든 추억들을 포기하고 카세트테잎을 없애기로 결정을 합니다. 

"너라면 날 잊지 않을거야. 어떤 방법으로도 결국에는 너를 찾을 거야."


"널 기억할게." 

모쥔제가 황위쉬안에게서 받아든 카세트 테잎을 태우며 그녀가 있었던 과거와 왕취안성(결국 리쯔웨이)과의 사랑했던 모든 순간들도 사라지죠. 그리고 그들도 그런 기억들을 잊게 됩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이상했던 기억이 사라진 리쯔웨이는 학교를 빠지고 타이난에서 길잃은 꼬마 황위쉬안을 만납니다.

할머니집에 데려다 주려고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해안가길에서 꼬마 황위쉬안이 계속 말하죠. 오빠가 좋아하는 여자는 누구냐고. 자기를 잊지 말라고. 알았어. 


꼬마가 못하는 말이 없다며 리쯔웨이가 말합니다.


" 널 기억할게. "

그리고 원테이크로 촬영했던 그 장면이 흐르죠. 꼬마 황위쉬안에서 뒷자리에 황위쉬안으로 바뀌는 모습.. 마지막까지 연출이 미쳤죠. 

 

원테이크로 찍었다는 엔딩 영상

 

생각해 보면 이 결말이 새로 리셋이 된 것일 수도 있고  그들이 사랑했던 추억이 사라져버리고 없던 일이 되어 버렸으니 새드인가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원테이크로 찍었던 저 모습이 그들은 결국.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된다라는 걸 보여준 게 아니었을까요? 


아래 에필로그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직 황위쉬안은 고등학생이지만 곧 졸업할테니 성인이 되서까지 인연이 이어질거구요. 결말까지만 보면 아쉬웠겠지만 에필로그 영상으로 마음이 좀 나아지더라구요.ㅋ 저는 꽉 막힌 해피엔딩을 원한다고요! 



 에필로그 영상

중국에서 결말이 유출되어서 다시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서 찍은 영상입니다.

진짜 결말이라고 볼 수 있겠죠. 혹은 그 결말 후 후기라고 봐도 좋겠구요. 

 

영상캡쳐본
영상캡쳐본
계속 인연을 이어오고 있던 어린 황위쉬안과 리쯔웨이

 

어린 황위쉬안을 할머니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나서도 계속 인연을 이어갔었나 봅니다.

실제 가가연 나이는 85년생 허광한은 90년생 시백우는 96년생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시백우 빼고 고등학생으로까지 보이는 동안은 아닙니다만 허광한과 가가연이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고등학생 역부터 27살인 역까지 무리가 없었죠. 허광한은 딱 제나이로 보이는 청년미 뿜뿜인데 더 나이든 역까지 무리없이. 복장에도 꽤나 신경을 쓴 것 같더라구요. ㅠ.ㅠ 초식립정애아니를 보면서도 느낀점이긴 한데 허광한의 연기에 대한 디테임함 리스풱. 

상견니 한국판으로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여러 모로 걱정이 앞섭니다. 일단 상견니 쳐돌이 저도 포함해서 원작에 너무 스며들어 있죠. 꽃보다 남자처럼 그런 라이트한 청춘물도 아니고요. 


특히 허광한이 맡은 왕취안성과 리쯔웨이역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청춘만의 가질 수 있는 유쾌함과 발랄함, 귀여움, 그리고 3~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생의 깊음. 잠깐 나왔지만 왕취안성으로 살때의 성소수자로서 가지는 사회와 삶의 어두운 단면. 고민들. 10대와 청년 장년까지 다 아우를 수 있는 마스크와 목소리를 지닌 배우가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기존 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치와 허광한이 쌓아 올린 이미지가 커서 누가 용기 있게 이 배역을 맡을런지.

아래는 허광한 시백우 등 프로필 및 필모에 관해 쓴 이전글과 최근에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해길랍에 대한 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해길랍도 이미 봤지만 큰 화면으로 보고 싶네요. 허광한 연기. 정말 .ㅠ.ㅠ 

“오직 네가 나를 만나고 싶어할때 우리의 만남은 의미가 있어.”

“Only if you asked to see me our meeting would be meaningful to me.”

타임슬립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말.. 다시 떠올려도 여운이... 개인적으로는 타임슬립에 대한 요건과 맞닿아 있는 이 말의 의미꼭 사랑만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나에 대한 그 상황에 대한 간절함. 셰즈치를 통해 보여주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집착들까지 보여 주는 듯 합니다

 

작가님들 리스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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