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프리뷰/영화 드라마 추천

완전추천 최우식 김다미 넷플릭스 sbs 그해 우리는 Our Beloved Summer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결말 스포 리뷰 전곡 OST 듣기

by royaltime 2022. 2. 4.

최우식 김다미 넷플릭스 sbs 그해 우리는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결말 스포 리뷰 다시 보기

그해 우리는
세얼간이 세친구들
최우식
김다미
김성철
노정의
특별출연 이준혁
전혜원
조복래
안동구
박진주
서정연
박원상

스틸컷출처는 그해 우리는 SBS 공식홈입니다. 리뷰글에는 결말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글의 무단전재 배포 인용등을 금합니다.

 

오늘은 한국드라마 추천!! 제가 중화권 작품을 많이 보긴 하지만 작품력은 역시 우리나라를 따라 올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모든게 갓벽인 그해 우리는. 이 작품 같은 경우 대만배우 범일신이 인스타 스토리에서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보고 있는 듯 해서 관심갖았던 작품인데요. 언급을 몇번이나 하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완결나면 보기에 기다렸죠. 그래서 지난 설연휴에 정주행을 완료 했습니다.

 

연기 대사 한마디한마디. 절묘한 OST와 연출력 그리고 결말까지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진 SBS방영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는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그해 우리는.

✔ 그해 우리는 등장인물 출연진 소개 리뷰

 

최웅 역의 최우식

국연수 역의 김다미

김지웅 역의 김성철

Nj역의 노정의

이솔이 역의 박진주

최웅 아빠역의 박원상

최웅 엄마역의 서정연

박동일 역의 조복래

구은호 역의 안동구

정채란 역의 전혜원

임태훈 인턴역의 이승우

연수네 회사
방이훈 역의 허준석
김명호 역의 박연우
지예인 역의 윤상정

특별출연

장도일 팀장 이준혁

누아 작가 곽동연

 

김지웅역의 김성철배우는 한예종 전설의 10학번이라 불리는 김고은 안은진 이상이와 같은 학번이죠.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 같습니다. 여기서는 지웅이가 가진 덤덤하고 차갑지만 때때로 아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그의 따뜻한 미소까지 잘 표현해낸 거 같아요.

 

그리고 웅이 엄마 역을 맡은 배우 서정연님.. 제가 그해 우리는 보면서 서정연님이 웅이를 쳐다보는 눈빛과 밥먹으러 오라고 연수의 손꼬옥 잡아줄때 눈물이 주룩주룩... 정말 엄마 같았어요. 엄마가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들을 바라볼때의 그 따뜻함이 느껴져서요. 아빠역을 맡은 박원상님은 무거울 수 있는 내용속에서도 따뜻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그런 분위기 메이커였구요.

 

학교 선배이자 연수가 다니는 회사 사장역의 허준석배우님 연기도 가볍게 보이지만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아는 그래서 믿고 연수도 따라 간거겠죠. 그런 배역을 잘 보여주셨구요. 할머니도 솔이언니까지 연수는 늘 혼자가 아니었던 거죠.

김다미는 1995년생으로 인천대 공연예술과 출신인데요. 예쁘다기 보다 정말 매력적인 마스크를 갖고 있죠. 솔직히 요즘 성형으로 그냥 예쁘기만한 사람들이 많은 그것도 연예계에서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 사람은 흔치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배우 김다미는 보면 볼 수록 마력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배우 같습니다. 배우를 떠나서도 친하진 않지만 동창이었다라는 댓글 속에 보인 김다미를 봐도 인간적으로도 매력적인 사람같구요. 이태원클래스 아무리 인기있어도 그냥 좀 보다 말았는데 김다미때문에 조만간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해 우리는 에서 너무 매력적이었던 연수역의 다미배우..ㅠ.ㅠ 

 

최우식은 사실 그 동안 별 느낌없었는데 이 작품으로 인해서 최우식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버린 거 같습니다. 보이는 그대로의 최우식에게 있었던 이미지와 이 드라마에서의 최웅의 매력이 완전히 잘 어우리진 거 같아요. 최우식 나오는 윤스테이와 여름방학 다가오는 주말에 티빙에서 찾아서 정주행해봐야겠어요.  

 

 이 드라마는 화면도 너무 예쁘고 연출도 너무 좋고 배우들 연기 그때그때마다 절묘하게 나오는 ost자체도 너무 좋았어서 스포를 알고봐도 한번 봤어도 클래식이라는 영화 이후에 계속 꺼내서 보고싶은 로맨스 물입니다.

 

사실 로맨스 물이지만 우리 주변에 혹은 내가 될 수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죠. 정말 다 가진 것처럼 보였던 웅이도 지극히 평범해 보였던 친구들도 그 안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거든요. 아픔도 같구요. 곽동연이 특별출연으로 맡았던역까지 특별해보이지만 평범한,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우리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공감이 갔던 드라마였던 거 같습니다.

 

선배가 지웅이에게 무심코 툭툭 내 뱉는 한마디가 치유이자 힐링이 될 수 있고 그저 묵묵히 밥먹는 아들을 바라보는 노정연님의 연기에서 아들을 향한 사랑이 묻어남에 눈물이 나고

이제는 너무 무덤덤해져버린 지웅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가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후배 채란의 심정도.

바보 같이 보이지만 자신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동질감으로 어쩌면 최웅을 좋아했을 지 모를 유명 연예인 엔제이까지...

앞서 말했듯 특별해보이지만 아픔을 똑같이 겪는 평범한 사람들이고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웅이와 연수의 이야기 같지만 그 옆에는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죠.

 

이런 이야기들을 따로 따로 동떨어지지 않고 엮은 시놉과 대사들, 그리고 감독님의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까지... 너무 잘만든 작품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우리나라 다른 작품보다 이 작품이 더 와닿았어요. 잔잔하지만 잔잔하지만은 않은 실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더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고두고 꺼내서 볼 거 같은 작품입니다.

 

✔ 그해 우리는 각회차별 줄거리 및 리뷰 결말

 

줄거리는 각 회차 별 기억에 남는 그해 우리는 기억하고 싶은 대사를 중심으로 썼으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회차별 제목은 기존에 있던 영화의 제목을 사용했는데 참 적절하단 말이죠.

 

1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1등과 꼴찌와의 생활을 찍은 청춘다큐를 찍게 된 연수와 웅의 이야기의 시작.

고등학교때의 지웅이와 웅이
1등 연수 276등의 웅이



2화 1792일의 썸머

 

4화 내가 널 싫어하는 10가지 이유

헤어진 후 5년만에 재회한 웅이와 연수

5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소년?

 

별 거 없는 내 인생이 재미있어질때가 있거든.

이제는 선배가 된 그때 고등학교때 다큐찍었던 pd가 지웅이에게

 

5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지웅이가 후배에게 나는 관찰자야.

걱정 되면서 신경 끈다고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웅이네 집앞에 대추차를 끓여서 찾아온 국연수

 

6화 오만과 편견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데?

너는 네가 가장 힘들때 나부터 버리더라?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는 내가 버릴 수 있는 유일한 게 너라서...

아니 사실은 너와 내가 사는 현실이 달라서
아니 사실은 정말 사실은 내 지독한 열등감을 너한테 들킬 것만 같아서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웅이가 많이 힘들어 했어
너도 많이 힘들었지
웅이 엄마말 찡

내일은 네가 기억안나는 척 해
꿈 아니잖아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다른 사람아니고 우리 잖아
그저 그런 사랑 그저 그런 이별한 거 아니잖아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우리

어떻게 지냈어? 말해봐

연수의 독백. (우리가 헤어진 건 너 없이 살 수 있을 거라는 내 오만.)

 

7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웅 : 저의 도망은 회피가 아니라 합리적인 선택

연수 : 도망이요? 그런 비겁한 건 한심한 변명과 핑계.

하지만 그 전날 전전날 그 둘사이에 있었던 일들로 서로를 피해서

그리고 둘 다 촬영 피해 도망갔는데 만남.

 

8화 비포선셋

 

새로 온 작가의 구성으로 촬영팀에게 끌려온 둘.
예전을 생각하고

한없이 멀게 느껴지다 한없이 가까이 다가온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버리는데

연수 : 내가 너 사랑하는 거 같아. 알고 있었어?
웅: 아니 모르니까 계속 알려줘.

여행지에서 하는 약속은 모두 거짓이라는 거

진짜 같이 왔네... 더 멀리.. 더 오래.

지나치게 선명한 그 둘의 예전 여행.

데쟈뷰 처럼 또 비가 오고 우산을 갖고 나타난 웅이

연수: 지나갈까? 여기 있을까?

그때 그 날처럼 둘은 키스를 한다.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다거나


에필로그에 나오죠

우리가 또 싸우면 헤어지면 넌 그때 나타나기만 해.

그땐 내가 너 붙잡고 절대 놓지 않을게

이때 나오는 뷔의 ost 완전 잘 어울립니다

 

9화 저스트 프랜드

 

연수를 좋아하는 지웅을 눈치챈 후배 채란.

저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걸 싫어해요. 통제를 벗어나는 모든 건 위험요소일 뿐이니까요. 과거에도 지금도 그건 국연수 뿐이에요.

그때부터 전 계획을 세워야 했어요 친구의 여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선을 넘지 않을 계획.

이제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어차피 계획대로 되지 않을 거면 계획이 꼭 있어야 할까 그런 생각.


그 날일이 실수 였다고 말할까봐 걱정되는 연수.
답답해서 찾아간 연수에게

웅이는 실수였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연수를 안보고 살 수는 없으니 친구를 하자고 하는 웅.

갑자기 친구니까 자고 간다는 연수.

너 계획이 뭐야? 친구한다는 거 거짓말 같아서
난 이제 계획을 세워보려고 너한테 들을 말이 생겼어

그 말 이후 웅이 집에 찾아온 지웅.
너희들 뭐하냐 지금?

 

10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찾아온 지웅이에게

오늘부터 친구 1일이라고 하는 둘.

가는 길 어둡지 않게 야외 불켜주는 웅이
그런 그 둘을 애써 외면하며 얘기꺼내는 지웅이

자신의 생일에 복숭아 못먹는 걸 잊은 엄마가 차려놓는 생일상에 속상해 연수를 만나러 온 지웅이

그 시간 지웅이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온 웅이는 웅이가 편집하다 만 순간의 연수를 보게 되고..,

11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작가가 지웅pd에게 말하죠. 출연자의 시선 끝을 따라가보라고

시장에서 만난 연수 할머니.
아파하는 손녀를 감싸안아주고 싶은 할머니의 말.

촬영 마지막날 펑크낸 지웅을 찾아낸 연수

있잖아. 그러니까... 네가 친구하자고 했던 말 말이야.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난 안되겠더라고.
그러니까 친구하기 싫다는 말이 아니라 나는 나는 네가...

그러자 웅이 한마디 보고싶었다 국연수 보고 싶었어 항상. 보고 싶었어.

네가 다시 돌아왔을때 네가 내 앞에 있는데 그냥 화만나고 너무 밉고

그냥 네가 날 사랑하는 게 보고 싶었나봐
나만 사랑하는 널 보고 싶었나봐

연수야 나 좀 계속 사랑해줘. 놓지 말고 계속 계속 사랑해. 부탁이야.

취한 둘은 걷다가

연수야 이 빌딩 끝을 보려면 어떻게 하는 줄 알아? 하면서 길거리에 둘이 함께 드러눕는다
그리고 고백한다. 진짜 아빠가 알려준 거라고

하나 둘 셋 하니 없었어 아빠가. 세상에 그렇게 버리는 게 어딨어.

꽁냥꽁냥 다시 만나게 된 둘
연수의 출근길도 함께 하고 슈퍼안에 있는 은호에게 들키는 장면

12 화 비긴 어게인

 

다시 만나게 된 둘.

처음 기억 나는 건 그 날이었을거야 정확히 매년 가을 이맘때쯤. 이상하게도 부모님이 슬퍼했던 날

그리곤 그 꿈을 꾸기 시작한 거야. 누군가에게서 끊임없이 버려지는꿈. 자꾸 꿈에 나타났어 그게 지금 부모님이 아니라는 건 알겠더라구.

내가 정말 잠을 못자는데 이상하게 너가 옆에 있어준날 잘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때도 지금도 너한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으니까

그때도 지금도 난 해줄말이 없는데. 웅이는 지웅이의 마음을 알았던 게 아닐까..

왜 주말에 보자고 했어? 너무 먼데.

웅이를 본 연수는
잊고 있었어요.
변하든 변하지 않든 내가 사랑한 건 유일한 웅이였다는 걸.

연수를 본 웅이는 혼자 말하죠. 역시 주말은 멀었어


아픈 지웅이가 걱정되서 밤새 옆에 있어준 웅이.
너 우리집으로 들어와 살래? 오? 그래? 수락할까봐 걱정했네

 

13화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예전에도 지금도 이 세상에서 같이 살고 싶은데 끝이라는 거 없이.

그 사람은 널 못봐서 그래. 새로워 늘.

나는 그냥 네가 좋아. 매번 새로운 잔소리를 하는 네가 좋아.

좋아하는 좋아했던 연수가 지웅이를 찾아오고
그제서야 펴

연수야 나 하나만 물어봐도 돼? 그때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뭐야?

에필로그

편집실에서 중의 모습을 보다가
절친와이프 좋아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더라구요 선배의 결말은 뭐에요?
글쎄 난 영화 아니고 다큐라.

 

14회 인생은 아름다워

 

과거라는 게 그래요


에필로그

끝까지 이기적인 지웅이의 엄마.. 의 모습

 

15화 세얼간이

 

지웅이의 독백. 시간이 지나 많은 걸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때는 모든 게 무감각해져 있었다.

엄마와 단둘이 살아도 사랑을 담뿍 받고 엄마와 유대감이 큰 친구를 보며 궁금해지다라구요 나만 그 조각을 가질 수 없는 이유가 뭔지.

지웅이가 집에 돌아와 묻죠

엄만 나 없으면 살 수 있어요? 우린 왜 이러고 살아요?

너 없었으면 나 이렇게 안 살았어. 너 없었으면 나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안살았어

그때 알았죠 나에겐 간절했던 게 그 사람에겐 지옥일 수도 있겠구나


아무도 보지 않는 지루한 다큐의 어느 한편쯤일테이까 그 조각을 갖지 않기로 했어요

조연출일때 촬영일에 생일을 맞은 지웅이에게 라면을 사오라 시키고 시장 어디선가 미역을 얻어온 동일 선배가 미역을 투척하고 그를 챙겨준다

뉴스에서는 신시장 개장이다 철거다 뭐다 떠들어대지만 사람들은 그저 일상을 살아가고 있잖아 이런걸 기록하는 게 우리일이야 특별할 거 없어서 놓치기 쉬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별거 없는 우리 일상까지 더해지면 그냥 이게 사람 사는 이야기구나 싶거든.


전시회 마지막날 찾아온 누아작가.
내가 훔쳤잖아 니 그림. 근데 그래도 변함없는 니 얼굴 보면서 내가 무슨 생각했는 아냐 불쌍하더라 니 인생이 .. 뭐든 쉽게 버릴만큼 네 인생은 별 거 아닌 거 같으니까

니 그림도 보다 보니까 지루 하다. 텅 비어있잖아

술자리를 갖는 웅이와 지웅이

우리 엄마 죽는댄다

왜 이렇게 불쌍하냐 누가? 우리 다..


할머니 병원에 두고 전시회 못가서 웅이 집앞에서 쪼그려 기다리고 있는 연수.

내가 다 망쳐버린 줄 알고
너는 아무 것도 망치지 않아 연수야..

그러한 그의 감정을 지닌 그의 그림은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버린 아이의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유명한 평론가의 혹평을 들은 웅이


웅이와 연수 지웅이..
그런 그 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웅이..

16화 그해 우리는

 

그러한 그의 감정을 지닌 그의 그림은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버린 아이의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

불쌍하더라 네 인생이


다른 사람을 통해 내인생이 한줄로 평가되는 말이 이보다 정확한 게 있을까요?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최선일때가 있으니까요 원래 내 것이 아닌 빌린 인생을 살아갈때는 더는 욕심내지 않고 그렇게 사는 게 나아요.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들키지 않을 수 있어요.

사실은 내가 형편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관심없는 척. 살아왔는데 정말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형편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거죠.

같이 파리로 공부하러 나가자는 웅이.
혼자는 안돼 난 너 없으면 안돼 내가 지금 꽤 엉망이거든.

엔제이가 떠나는 웅이에게



엔제이가 왜 작가님 작품을 좋아하는 지 알아요?

이 사람 나처럼 외로운 사람이구나 근데 완성된 그림을 보고 있으면 위로가 되요. 단단한 사람이구나

그리고 연수와 함께 간다는 웅이의 말에 한마디 던지죠

국연수씨가 작가님 많이 사랑하나봐요.
자기 인생보다 작가님 인생을 택한다는 거니까

그 얘길 듣고 깊은 생각에 잠긴 웅이.

하지만 연수도
파리지사로 가자는 장팀장의 제의에
회사에서도 좋은 기회라며 너도 너 하고 싶은대로 살아보라며


한편 지웅이

내가 그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선배의 말. 너를 위해서 하라는 거야. 결국 남은 살아 있는 사람이 안고 가야 하잖아

힘들땐 든든하게 먹어야해
그래도 엄만 다 알지..

엄마 알고 있었네 내가 알고 있다는 거
그래도 달라지는 거 없었어?

달라질 게 뭐 있어 그래도 엄마아들인데

나는 내가 엄마 아빠를 닮지 못할까봐 엄마아빠처럼 좋은 사람되지 못할까봐 그래서 엄마아빠가 나를 실망하지 않을까 그게 제일 무서웠어

근데 어쩌지 엄마 아빠는 실망한 적 없는데

너를 품은 그 순간 부터 지금까지 모든 모습을 사랑했어
나는 우리아들이 이제 맘편히 잘 잤으면 좋겠어.

아.. 노정연님의 엄마연기에 눈물이 계속 ㅠㅠ

웅이를 바라보는 저 장면 눈물이 주룩주룩



같이 가자는 웅이의 말을 거절하고 돌아온 연수

집으로 온 연수가 잠든 할머니를 안고 말하죠 이제부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며 살려고 나는 늘 혼자가 아니었어. 꽤 괜찮은 순간들이 꽤 있었어
내 인생을 초라하게 만든 건 나 하나였나봐

얼마나 걸릴까 생각했어.
내가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면.

그런데 연수야

나는 이제야 뭘 하고 싶어하는지 내가 누구인지 보여. 그래서 나는...

괜찮아 웅아. 다녀와. 그래도 우리 괜찮아.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변하지도 않을거고 꼭 다시 돌아올거야 그러니까 나 꼭 기다려줘

한편 지웅이는

내 인생 이대로 가는 게 너무 억울해 세상에 왔다간 흔적도 하나 없이 이대로 가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

그냥 적당히 안쓰러워하고 적당히 보고 지내자.

말이 안맞잖아 그냥 그렇게 지낼거면 찾아오질 말았어야지.

같이 있으면 내 불행을 너한테 옮길 거 같아서...
가끔 밖에 있는 너를 보면 너무 해맑았는데..

나 엄마 용서 안해요 아니 못해요.
엄마가 힘들었다고 나한테 그래도 되는 건 아니잖아


29살 이었어요 그때 우리가.

떠나기전 최웅
내 인생을 따라다니던 과거와 마주하는 것

더이상 상처 받을 것도 피할 것도 미안할 것도 없다고 이만하면 됐으니 그렇게 각자의 인생에서 놓아주자고.



어느 날 종일 연락을 안하는 웅이를 기다리는 연수.

그리고 드디어 사랑해 라는 말을 들은 연수.
그런 건 얼굴 보고 해야지.

알았어 뒤돌아봐.
국연수. 사랑해.

2년뒤 그 둘은 다시 촬영하자! 라는 지웅이의 말에 뒤돌아 본다


그렇게 둘은 촬영하자 말을 시작으로 지웅이의 카메라에 국연수 최웅 부부입니다 라고 말하고 잡히며 끝이 납니다. 사실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겠지만요. 아니.. 그냥 이어짐이죠. 삶은 계속해서 이어지니까...

✔ 그해 우리는 OST

(ost : 모스트콘텐츠 MOSTCONTENTS 유튜브 채널)

 

가사까지 완벽했던 그리고 절묘한 순간에 절묘한 음높이로 깔리는 한 그 해 우리는 OST. 였습니다.



샘김 (Sam Kim) - 여름비

이승윤 언덕나무


높은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편한 그늘이었어

어느덧 내가 어른이 다 되어버린 지금
아직도 내 안에 다 자라지 못한
머물러 남아있는 기억

You 언제나 늘 같은
나의 가장 자릴 떠난 적 없는
너에 대한 기억 어느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떨어지지 않는 딱지 같아

누군가 나에게 물어보면 항상
같은 대답 내 가장 좋았던 날
늘 한 켠이 아렸던 마치 어딘가에 두고 온듯한
잊을 수 없는 기억

어느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미워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이 내게 들리면

또다시 내 하룬 너에게
치여 살 것 같아서 두려워
높은 언덕 홀로 있는 구름나무 같은
네게 기대고 싶어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 낼 수도 없는 떨어지지 않는 딱지 같아

뷔 가 부른 Christmas Tree 가사


혹시 아니 너에겐 나만 아는 모습이 있어
한여름밤 오는 첫눈같이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놀라운 순간 넌
언젠가 또 불어온 바람에
마음이 날아다녀도 기다릴게

So I’ll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And I’ll tell you
A Million little reasons I’m falling for your eyes
I just want to be where you are Tell you
A Million tiny things that You have never known
It all gets tangled up inside Tell you
A Million little reasons I’m falling for your eyes
I just want to be where you are

 

전 이 세곡을 제일 좋아합니다만 사실 그 해 우리는 ost 전부 좋았죠. 그해 우리는 보고 난 후에는 그냥 틀어놓기만 해도 좋은 거 같아요.

 

✔ 그해 우리는 ost 전곡 모음

 

1. 서랍 - 10CM
2.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 - 비비(BIBI)
3. 티격태격 - 하성운
4 .이별후회 - 김나영
5. Christmas Tree - V
6. 집 - 자넷 서 Janet Suhh
7. Why - 자넷 서 Janet Suhh
8. 언덕나무 - 이승윤
9.여름비 - 샘김 Sam Kim
10. 아직도 좋아해 - 양요섭
11. 행복하게 해줄게 - 장범준
12. Our Beloved Summer(Prod. by 남혜승) - 김경희
13. 우리가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이유(Prod. by 남혜승) - 김경희
14. Island - 엔제이(NJ)

 

두고두고 마음에 잔잔히 남을 웅이와 연수 지웅이 그리고 모든 대사와 자꾸 되뇌이게 되는 ost가삿말들.
모든 게 좋았던 그해 우리는..

2022년 초반이지만 남은 2022년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은 작품.



' 어느 언덕 나무처럼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미워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이 내게 들리면

너의 기억은 내게 쉬었다가는 그늘이었고 마주 닿으면 쓰라리는 상처 같은 이름 떼어낼 수도 없는 떨어지지 않는 딱지 같아 누군가 나에게 물어보면 항상 같은 대답 내 가장 좋았던 날 늘 한 켠이 아렸던 마치 어딘가에 두고 온 듯한 잊을 수 없는 기억 '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놀라운 순간 넌 언젠가 또 불어온 바람에 마음이 날아다녀도 기다릴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