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곤약과 밀가루 면 사이. (실곤약 데치기)
흰쌀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밀가루 면을 엄청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 빵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할때 밀가루 면을 자주 섭취하는 건 좋지 않은 식단이죠.
다이어트보다 저는 피부가 자꾸 안좋아져서 면을 자제하기 시작했는데요. (일주일 내내 면만 먹고살아도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입에 척 감기는 그 면의 식감과 국물과 감칠맛을 어떻게 외면 하겠어요.
시중에 저칼로리 컵라면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면이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늘 그런 제품만 먹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양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품인 실곤약이 있죠. 곤약이야 유명한 다이어트 식품이죠.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옛 중국에서는 우무를 비만치료제로도 쓰였다고 하니까요.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주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니까요.
하지만 전 특히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인데 실곤약은 생각보다 식감도 그렇고 소스가 깊게 베여 들지는 않더라고요.
또 그 파스타면을 씹으면 씹을 수록 느낄 수 있는 탄수화물의 달달함도 느끼고 싶었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파스타면에 곤약면을 섞어서 먹어보자 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면의 종류가 다르다보니 따로따로 조리해서 마지막에 합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100%의 맛은 느끼지 못할 테지만 나름 갈증해소는 된다고 할까요.? 이렇게까지 해서 먹는 이유는 일반식으로 양을 줄여서 먹는 게 제일 좋겠지만 면을 좋아해서 많이 먹고픈 욕망이라고 할까요.
간혹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도 계신데요. 이걸 비빔국수처럼 해먹거나 잔치국수처럼 먹을 때 그 특유의 향이 남아있더라고요. 씻는다고 다 없어지는 게 아니죠.
그럼 실곤약데치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씻고 나서 보통 데치거나 볶기도 하는데 그 데칠 때 마늘 약간을 넣고 데치고 볶을 때도 아주 약간의 참기름과 다진 마늘을 함께 넣어 살짝만 볶아서 먹으면 그 냄새의 역함을 많이 잡으실 수 있습니다. 이 면을 그대로 비빔국수를 해서 먹어도 괜찮고 잔치국수도 괜찮고요. 혹은 떡볶이에 쫄면이나 라면사리 대신 넣고 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실곤약도 좋긴 하지만 때론 그냥 곤약이 더 맛있을 때가 있는데요.
부산에서 파는 곤약꼬치처럼 조리해서 실곤약 대신 파스타에 넣기도 하고 떡볶이에 넣어서 먹으면 식감도 맛도 더 풍부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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