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뢰 조로사 성한찬란 월승창해 28~56화 마지막회 결말 리뷰 다시보기
사진출처는 성한찬란 월승창해 관방웨이보와 예고짤들입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에 개인적 사견을 곁들여서 쓰는 글이어서 디테일한 면에서 순서가 살짝 바뀌거나 대화 같은 경우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글의 무단 복제 전재 인용 수정 후 재배포를 금합니다.
전편 줄거리 리뷰쓰면서 얘기한 것처럼 현지에서는 성한찬란 월승창해로 나뉘어서 방영 되고 있습니다. 월승창해(月升沧海) 총 29부작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성한찬란 28화부터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굳이 왜 제목까지 바꾸면서 나눴을까 생각해보면 광총에서 너무 긴걸 안좋아해서 연이어 방영하면서도 그냥 구분만 이렇게 지은게 아닌가 합니다. 이야기가 전환되는 지점이긴 합니다.
성한찬란 2막 월승창해 28화부터는 본격적인 둘의 로맨스와 릉불의의 복수를 향한 서막과 황궁을 둘러싼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전에는 정소상의 가족이 더 중심으로 나왔었죠.
등장인물과 출연진 스포없는 작품의 전체적인 사항과 인물관계도 성한찬란 1화부터 27화까지의 이야기와 리뷰는 아래 이전 글들을 통해 참조해주세요. 사실 이 작품은 결말과 내용흐름을 알고 봐도 배우들 연기와 디테일한 연출이 볼만한 작품인 듯 합니다. 특히 오뢰 눈빛연기 정말 쓰러집니다. 화면으로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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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3공주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소상을 구해내고 퇴혼을 하고 싶으면 폐하에게 말하라 하지만 자신은 어떤 벌을 받더라도 너를 포기하지 않겠다며 전병을 건네며 오해를 풉니다. 소상도 누가 퇴혼하자고 했냐며 말을 하죠.
그 와중에 과거 고성 사건을 조사하던 한무가 자객에게 습격을 당하고.. 릉불의는 배후에 있는 월가를 더 조심하며 조사를 시작합니다.
29화 궁에 들어온 후 어릴적 올라와서 자주 보곤 했다던 곳에 릉불의가 정소상을 데려가는데 둘이 있는 걸 정찰병에게 들킵니다.
누가 온다고 가자고 하는 정소상에게 릉불의가 가긴 어딜가냐면서 정찰병들에게 봤냐고 물어보죠
정찰병들이 릉불의인걸 알고 아무것도 못봤다고 하자 그럼 다시 잘 보라고 하며 정소상 이마에 뽀뽀를 해주자 정찰병들이 도망치듯 빠져나가죠 (정말이지 능수능란 능구렁이 릉불의 이 남자 매력 홀홀.)
30화 확장군 제사 전 황가 만찬에서 유창군주 할머니인 여왕왕비가 찾아오자 여러 사람에게 독설을 우아하게 친자식부터 해서 사실기반 내뱉는 월비. 유창군주 할머니에게도 한방 먹이죠. 매력터집니다. 형제와 달리 현명하고 정의로운 여자죠. 그래서 황상이 좋아하나봅니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게 여자캐릭터들이 다 생생 살아있어요. 그 옛날 저렇게 다 매력적인 여자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 드라마니까 그렇겠죠.
31화 확장군의 제사를 지내는데 안에 그대로 사치스러운 옷을 입고 나타난 삼공주는 꾸중을 받다가 외숙과 삼공주(같은 월비의 자녀)가 불법 제조한 화폐를 갖고 있었다고 3황자가 고합니다.
삼공주가 벌을 받고 들어왔지만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월비. 그리고 자신의 오빠에게도 경고를 합니다. 계속 정소상 탓을 하는 삼공주에게 되려 네가 바보라고 말을 하죠.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살짝 의심이 있었거든요. 월비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나중에 반전을 일으키려나 하구요. 다행히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33회 군패를 잃어버린 왕세자와 그를 생각하는 황후를 위해 일저지르는 정소상과 그녀를 보호하고자 확장군의 유품 군패를 꺼내든 릉불의.
한편 언니들과 이야기하다 깨달음을 얻은 소상은 릉불의에게 가려 하는데 집앞에서 밤새 가다리고 있던 릉불의와 만나게 되죠. 이걸로 인해 드디어 완벽한 양방향 사랑♥ 입니다.
34화 약간의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드디어 약혼을 하게 되는 정소상과 릉불의입니다.
35- 36화 그 동안 그토록 정소상을 괴롭힌 왕령을 정소상은 도와줍니다. 왕령의 모친은 건안왕족의 망령에 휩싸여 자신 해하려한 왕령의 외삼촌을 두둔하고 친자식과 남편은 유폐를 당했어도 모른 척 하죠 거기에 질린 왕령도 떠나고요.
총명함과 효심을 모두 갖춘 정소상에게 황후와 문제가 기특해하고 그 모습을 본 오공주는 장추궁을 관리하는 이들에게 살짝 이간질을 시키기도 하며 계속해서 만행을 일으킵니다. (여기 나오는 황후 역의 배우인 동뢰는 어교기에서 나온 청우란조입니다. 이 분도 연기 잘하죠. 그리고 살짝 TMI지만 주일위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사귀기도 했습니다.)
오공주 역에는 왕재미인데 너무 연기를 잘해서 얄미워요. 일부러 호수에 빠뜨리고 돌을 던지고 뱀까지 풀거든요. 장추궁의 낙아가씨에게도 협박을 하죠. 하지만 오황자가 숨어서 다 보고 있었죠. 이걸로 인해 또 오공주가 계략을 꾸밉니다.
이후 정소상이 보고 싶어서 릉불의가 밤에 찾아오지만 정소상은 그 일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리다 꽉 안아달라고 하죠.
그러다 울먹이며 뒤에서 사람이 밀면 그럴때 할 수 있는 호신술을 알려 달라 합니다.
이후 황후의 생신연에서 달콤한 말을 주고 받는 그들을 보며 질투에 빛나는 이운예 그리고 이전에 자신의 악행을 봤던 오황자와 엮어 계략을 꾸미는 오공주입니다.
37회 사람많은 연회장에서 자신의 수하를 시켜 둘이 만나게 해서 밀회를 갖고 있다고 큰 소리로 고하게 만드는 오공주. 그리고 그런 오공주의 계략에 빠진 정소상. 하지만 이대로 당할 정소상이 아니죠. 그들에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구정물을 맞게 합니다.
그리고 열받은 오황자가 그저께 물에 정소상을 빠뜨린 것까지 월비와 릉불의가 있는 곳에서 폭로해버리죠.
그 자리에서 구정물을 뿌린 기관을 설치한 게 자신이라고 솔직하게 시인한 정소상과 달리 오공주는 자신은 황후의 딸인 공주라고 자신의 신분만 강조합니다.
월비가 나가려는 뤄냥쯔를 붙잡고 그녀의 하녀인 춘소를 어떻게 할거냐고 묻습니다. 월비는 흥미로워하죠. 그녀는 다 알고 있드아~
하지만 자신이 정소상이 괴롭힘당한걸 몰랐던 릉불의는 화가 나고 네 마음 속에 내가 없기에 말을 하지 않은 거라 하죠. 늘 혼자 해결하고 남자에게 기대기 보더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정소상은 말이 잘못 나가고 둘은 마음과 달리 말다툼을 하게 되는데요.
오황자를 데리고 출궁해서 연못에 정소상을 빠뜨린 곳에 방문해서 그 부모에게 벌을 내리는 릉불의. 정위 시랑 원선현도 그 저리에 있지만 말리지 않죠.
한편 황상 문제는 오공주가 거느리고 있던 막료(젊은 남자들)을 다 처리 해서 공주부에 놔둡니다. 소상을 위한 복수이기도 했지만 작은 월후의 체면을 깍아 내리기 위한 릉불의의 계략이기도 했죠.
38화 그녀를 대신해 복수를 한 릉불의는 벌을 받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이전에 정소상과 말다툼하며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네가 그런 정소상이라면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하며 내 생사에 참견하지 말라 합니다
어이없어 하는 정소상은 우린 이미 약혼했다 하죠.(재밌죠 이제서야 역지사지의 기분을 느끼는 정소상)
폐하를 친아버지처럼 여기는데 어찌 이러시냐는 정소상의 말에 황상은 너때문에 벌을 받는 거라고 하죠. 기억하라고(이전 회차에서도 왜 제가 잘해서 칭찬받는 건데 왜 릉불의가 상을 받는 건지 이해 못하던 소상이었습니다. 혼인 후 두 사람은 한 마음 한 몸이라는 걸 알게 해주려는 뜻이었겠죠)
그리고 황상은 일부러 릉불의에게 곤장 백대를 내리고 맞고 있는 그를 보고 기겁한 정소상이 내려 갑니다.
진짜 군에서 하는 형벌하는 곤장은 겉으론 말짱하지만 속이 다 튀틀리고 지금 때리는 곤장은 겉만 피투성이라고 하는걸 간파해내는 월비.
나중에 둘 사이가 돈독해지는 건 다 나때문이라고 황후에게 말하며 문제는 정소상이 릉불의에게 가도록 합니다. 그리고 릉불의에 대한 정소상의 사랑을 확인한 폐하는 이제 그만 하라고 하죠. 그리고 웃음 짓죠.
걱정된 릉불의의 부하 아페이가 찾아오지만 정소상도 다친 그에게 찾아가 탕약을 먹이고 다시 사랑을 확인 하는 두 사람! 벌로 다친 와중에도 월가의 조사를 치밀하게 하고 있는 릉불의. 오뢰의 연기력에 계속해서 감탄하게 되는 게 분위기 전환이 오뢰의 눈빛하나로 끝이 납니다.
39-40화는 작은 에피소드로 급 미스테리 수사물이 된 성한찬란 월승창해입니다 그렇다고 어색하지 않아요
39화 황태자와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고 좋아했었던 곡령군 부군인 양상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전에 문제가 혼인을 약속했던 일이 있어서 곡령군과 황태자는 맺어지지 못하고 지금의 황태자비와 결혼을 했던 거죠. 하지만 여러모로 곡령군과 비교되는 자신과 집안으로 인한 자격지심으로 십여년간 황태자의 이름으로 이미 다른 사람과 혼인한 곡령군에게 선물을 보내 그녀가 남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한 황태자비였죠.
태후와 아무 죄 없는 곡령군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었던 정소상은 릉불의에게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하죠.
그 곳에서 원 부인(원선현의 모친)은 친정 부친의 첩이자 곡령군의 남편 양상의 모친이 곡령군을 사적으로 벌하는 곳에 나타나 막습니다. (이때 그 곳에 먼저 도착해 있었던 정소상을 바라보는 아들 원선현의 눈빛에서 그녀를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챕니다.)
진짜 이 작품 캐릭터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물이 없어요 다 범상치 않은 사람들.
40화 전편에서 양가 가주인 양상이 사라지고 부인 곡령군이 이 일에 휘말리게 되면 그들의 자녀는 양가 가주를 물려 받지 못할 테고 범인은 이것에 이득을 보는 사람일 거라 릉불의가 말합니다.
사건 조사하러 범행현장을 찾아간 정소상은 밀실을 찾아내고 범인인 양가 셋째공자인 양하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기지를 발휘한 릉불의와 정소상으로 인해 범인을 잡게 되고 안전하게 풀려 나는데 그 와중에 잠시 둘이 꽁냥꽁냥.
그리고 다시 양씨 집안의 이야기. 범인을 잡았는데 양씨집안 양자이자 주지사인 양무기가 양하를 사살합니다, 과연 태자와 곡령군의 추문은 누가 흘린 걸까요, 태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누군가겠죠. 배후의 주모자는 누구일까 라고 묻는 답에 폐하도 아는 사람이라 릉불의가 답합니다
한편 월비는 모든 걸 알고 있었습니다. 셋째 오라버니인 월후를 불러 뺨을 때리며 혼을 내죠. 그 동안 월비를 위해 알면서도 모른 척 했었던 황상이었건만 월후는 국구가 될 욕심을 버리지 못합니다.
월비는 고성지원에 일부러 늦게 가서 확충을 죽게 한 것부터 문수군의 화폐주조 까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거를 나열해 묻죠
빼박이었던 월후는 월비 앞에서 사실대로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 듣고 있었던 릉불의와 황상 문제가 나타나죠. 곡령군 사건은 오래된 사건이 수면으로 나타나기 위한 한 에피소드였던 거죠!! 월비는 자신의 혈육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그 연극에 동참했던 거구요.
41화 자신에게 줄 갑옷을 만들어 주느라 손을 여러번 찔린 정소상을 보며 출정하면서 바느질까지 이제는 자기에게 맡기라는 릉불의.
42화 적에게 투항했다는 모함을 받고 종적이 사라진 정장군과 그때문에 정위부에 갇힌 정장군의 식솔들
43화 팽곤을 잡으러 혼자 수춘성(반란군)의 적진에 숨어든 릉불의 밖에 자신의 병사들이 와 있는걸 알고 혼자 성안에서 싸우며 성문을 엽니다(고장극 판 미션임파서블 보는 줄 알았어요 오뢰 존멋)
그 사이 팽곤이 릉불의를 찌르지만 소상이 준 갑옷으로 인해 무사하게 되고 릉불의는 소상의 성격을 알기에 그녀를 찾아나섭니다
44화 -45화 옥에 있었던 곡릉후부 가족들도 그 안에서 서로 더 돈독하게 애틋함을 가지게 되고 만처처가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를 정소상의 둘째 오라버니에게 청혼을 합니다.
이후 모든 것이 다 루요의 형인 루분의 계략인게 알려집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다 루요 루분의 큰아버지 태부가 잘만 둘째 동생의 형제들보다 못난 자식들때문에 출사길을 막은 탓이 아닐까)
능력이 뛰어났지만 그걸 알아주지 않았던 세상으로 인하여 계략을 꾸며서까지 그 누구도 말이 나오지 않게 공적을 쌓은 루분.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이 무시받지 않도록 하고 싶었던 루분. 그리고 스스로 세상과 이별을 합니다.
46회 루분사건으로 루태부는 관직을 내려놓고 낙향하고 루요는 화현으로 부임하여 하소군과 떠납니다. 루요가 화현으로 갈 수 있었던 건 정소상이 문제에게 청을 드려 얻게 된 배려였죠.
일련의 사건들 이후 팽곤에게 시집갔었던 왕령은 그를 위해 장추궁에 찾아와 정소상에게 무릎을 꿇고 (왕령에게만큼은 잘했던 팽곤) 애원하지만 정소상은 말을 들어주지 않죠. 그러자 왕령은 릉불의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고 이번화는 끝이 납니다
47화 고성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던 팽곤이 겉으로는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등졌다고 나오지만 왠지 릉익이 손을 쓴 것 같이 느껴지고 릉불의는 진실앞에 한발 다가 섰다가 그게 사라지자 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소상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히려는 순간 확부인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릉불의는 말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순간 확부인은 자신곁을 지켜준 아원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릉불의에게 우리의 복수를 잊지 말라고 다시 한번 다짐을 시키며 세상과 작별을 합니다.(여기서 이상한게 그 동안 정신만 이상했지 몸이 이상하진 않았는데 이렇게 급 떠난다고요..? 릉불의에게 다시 한번 복수의 서사를 부여하려는 장치겠지만요. 이 부분 살짝 그랬어요. )
자신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을 하더라도 자신 곁에 있어줄거냐 묻는 릉불의에게 소상은 그가 떠나지 않는 이상 자신도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확가의 위패앞에서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묻습니다. 자신에게 말할 게 없냐고... 이번에야 말로 말할 타이밍이었건만 없다고 답을 하죠..
48화 중요한 증인이 사라지고 방법이 없어지자 정소상과 혼인 전 그녀의 집안에 해가 될까봐 자성은 혼자서 릉익에게 복수를 합니다. 그런 그를 살리고자 그에게 향하는 소상.(그 전에 이미 뭔가 예감하고 있었던 소상이었죠. 시집가게 되면 부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같이 해야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구요. 소상의 모친의 촉도 왠지 딸이 작별인사를 하는 갓 같다고 느끼고요.)
정가식구도 무장을 하고 그를 도우러 성양후부로 향합니다.
그 시간동안 광기에 핏빛 복수를 하는 릉불의 아니 확무상. 정소상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었죠.
49화 뒤늦게 성양후부에 도착한 소상은 그를 안타깝게 쳐다보자 그는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합니다.
소상은 왜 오늘이어야 했죠? 왜 내게 말해주지 않은건가요.라고 하자 그는 내가 벌인 일은 내가 책임져야 했고 정씨 일가는 엮이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부를 마음대로 쓴 릉불의는 자신의 목숨으로 이 죄를 갚겠다고 하고 수하들에게는 살아남으라고 명하고 홀로 떠나려 합니다.
군사들에게 쫓기고 막다른 길목에서 생사를 같이 할 생각이었던 소상은 여기서 자기를 버린다면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잘 살라고 하며 말 위에서 소상을 밀고 릉불의는 스스로 졀벽에서 떨어집니다.
소상이 일전에 릉불의의 화살을 제거해주며 썼던 목걸이 줄을 손목에 하고 있었던 릉불의는 그 줄이 걸려서 그 줄로 인해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하아 너무 둘의 연기가 가슴이 ㅠㅠ 이 극의 절정에 달하는 회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뢰의 광기에 달한 핏빛에 젖은 눈빛부터 소상에 대한 미안함 애틋함까지 담긴 눈빛까지요. 진짜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건데 오뢰의 연기 크뤠이지...
사실 자성과 교류 하고 있었던 삼황자는 정소상을 찾아오고 안회탑에서도 삼황자와 같이 있었던 게 릉불의(자성)라는 걸 알고 있었던 소상이었죠. 소상은 혼인전 모든 걸 예상했었고 그가 말해주길 기다렸을 뿐이었던 거였습니다.
정소상은 어릴적부터 오랫동안 부모님이 없는 곳에서 그렇게 구박받고 눈치 받으며 컸는데 여러가지 정황상 이미 다 알고 있었겠죠.
50화 드디어 고성함락과 확장군 일가의 진상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궁으로 불려온 자성에게 문제는 그에게 어릴적 처음 만났을 때처럼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고 복수를 모두 끝낸 릉불의는 자신이 확장군의 아들 확무상(huo wu shang 霍无伤)임을 밝힙니다.
(여기 나오는 확무상의 아버지 확장군은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 출연했더라구요?!! 보고 살짝 놀랬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나오고 사라지긴 했지만 이 극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이유인 인물 중 한명이니까요.)
51화 자신을 믿지 못했던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그녀를 지키고자 말을 안했던) 자성과 소상은 황상과 황후 앞에서 헤어지기로 합니다.
서북으로 떠나기전 소상을 보려고 성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제는 확불의가 된 그에게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대신 보내 얘기를 전합니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말이죠. 버림 받으면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는 그녀의 말을 떠올리며 나는 그녀가 이런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지. 라고 되뇌이며 눈물을 참으며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스스로 원해서 폐황후가 되어 장추궁에 연금된 선황후를 보필하고자 소상도 집을 떠납니다. 모친은 그녀가 다시 안돌아오고 냉궁으로 변한 장추궁에서 지낼 것을 직감하여 그녀를 쫓지만 멀리서 울며 그녀를 부르는 모친을 바라만 보죠.
52화 이후 장추궁에게 황후의 건강을 살피며 사는 정소상. 확불의는 서북의 전장에서 그 동안 시간을 보내고 소상이 없는 정가에서는 자손들의 단체 혼례가 이뤄집니다. 만처처와 결혼한 둘째 오빠는 아이도 낳죠. (근데 왜 첫째 오빠는 거의 끝날때까지 나오질 않는 거죠.제가 못보고 지나친 건가요.)
한편 황후의 건강이 점차 안좋아지고 원선현은 그녀에게 혼인을 청합니다. 네가 뒤돌아 볼때까지 기다릴 거라고 말하면서요.
그렇게 5년이 지난 어느 날 돌아온 확불의와 소상은 궁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듯 했지만 말에서 소상이 발을 삐끗하자 예전처럼 손으로 잡아주는 그를 뒤로 하고 떠납니다.
그 자리에 남아 있던 원선현이 그에게 뭐라고 하지만 확불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말죠.
53화 이전에 장추궁에서 황후를 모시고 확장군을 좋아했던 뤄냥쯔가 정소상과 어디론가 갔다는 얘기를 들은 확불의는 순간 위험을 감지하고 그녀를 찾으러 갑니다. 어니 근데 연적이 너무 별볼일.. 없...;;
어쨌든 마차가 절벽으로 향하게 되고 떨어지는 순단 확불의는 소상의 손을 잡고 뛰어내리는데요. 어쩌면 이 둘의 화해 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억지로 넣은 에피 같긴 했지만요.
정소상을 위해서라면 그 시대의 슈퍼맨이 되는 확불의가 그 절벽에서 한 손으로 지탱하며 우리가 서로의 팔을 물며 맹세했던 그때 난 이미 너를 아내로 여겼다고 진심을 그제서야 말을 하죠.
뒤따라온 수하들에 의해 목숨을 건진 그들앞에 궁에서 선황후가 위독하다는 전갈이 옵니다.
54화 황후가 승하한 이 후 저런 얘기를 나누는 두 사람.. 소상이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할거라 말하는 확불의인데요. 어후 너무 답답.. 직진 릉불의 아니 확불의 어디 갔냐고요.. 상황은 이해가지만요.. 자기 입으로도 나는 자격이 없다고 소상에게 말을 하죠.
선황후의 49제가 지나고 가족들의 품에서 위안과 위로를 얻으며 소상은 지내고 원선현을 만나 그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원선현 캐릭터도 더 부각시키면 하나의 주연으로 삼을 만한 매력이 있는데 살짝 아까워요. 하지만 이 극에서는 더 부각시키면 주인공이 따로 있으니 안될테지만요
소상을 위해서 정가는 물론 원선현 집안까지 챙겼던 확불의에게 원선현이 묻습니다. 왜 자신의 집안까지 챙기냐고 말이죠.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아끼는 모든 사람이 평안해야 그녀도 평안을 이룰 수 있기에 라고 답을 합니다
55화 루분(루요의 형)의 아내 왕연지는 함정을 파고 하소군과 정소상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미리 잡혀있었던 원선현을 발견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꼈던 확불의는 화현으로 향하게 되죠.
밀실에서 다른 이들을 다 내보내고 혼자 남았던 자성이 살아서 나오게 되자 소상은 그에게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그는 소상에게 그가 용서해달라고 하죠.(아니 이렇게 힘없이 갑자기 급화해..)
뒤늦게 달려 온 루요도 자신의 아이를 갖은 하소군과 애틋하게 마주합니다.
홀로 쓰러져 있던 원선현만 쩜쩜쩜...
56화 마지막회 황태자와 국민들의 식량을 지키기 위해 각자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두 사람. 다행히 그들은 위기를 해결하고 화현에서 혼례를 올리기로 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황제는 마지막 까지 위트를 잊지 않네요. 내가 이 날만을 기다렸는데 도성에서 안하고 화현에서 혼례를 올린다구요. 그런 황제를 월비는 외면하구요.정말 재밌는 부부입니다.
이렇게 성한찬란이 끝이 났는데요. 정말 정말 재밌었습니다. 성한찬란 월승창해. 제가 정말 왠만해선 실시간으로 이렇게까지 달리면서 보지 않는데,.. 그렇게 본 중드가 처음인 듯 합니다. 어사소오작도 그렇게 보긴 했지만 현지 방영 시점이 아닌 WeTV 방영 시간대로 달렸던 작품이었구요.
마지막에 살짝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뭣이 중헌디요.. 역사 드라마도 아니고 로맨스가 바탕인 작품인데 오뢰와 조로사 케미 너무 좋았고 다른 여자 캐릭터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정소상 가족과 문제 그리고 릉불의 수하들 캐릭터도 좋았구요.
무조건 적인 편이 되어주는 문제와 월비 선황후 배역은 주인공의 서사가 이루어지기 위해 그렇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픽션이죠. 시련과 굴곡은 계속 깔리며 있어 왔지만 사이다가 전제라 좋았고요.
특히 중간중간에 언급했지만 황후 월비 정소상의 모친 그리고 다른 여자배우들 캐릭터들이 다 매력이 흘러 넘쳤어요. 루요와 원선현 역도 주인공을 위해 살짝 힘이 빠지긴 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였고요.
마지막으로 비하인드 짤들 더 보고 가세요.
아래는 조로사, 오뢰, 루요역의 여승은, 이운예에 대해 쓴 글과 이 글을 쓰는 오늘 날짜 기준 주요 배우들 미방영 차기작에 대한 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세요. 다시 한번 오뢰와 조로사가 로코물에서 만나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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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는 안해서 오타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 잊어버리기 전에 올리려고 그랬으려니 생각해 주세요. 내용상의 큰 흐름에 반하는 정정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계속해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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